HOME 알림마당 협회소식
작성자 여성건축가협회 날짜 2017-05-22
제목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의 커뮤니티공간 동이둥이 개소식 - 노인복지분과위원회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의 커뮤니티공간 동이둥이 개소식
                                                                       박 혜선 부회장/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
 
지난 5월 13일 인천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의 커뮤니티공간 개소식에 다녀왔다. 오전 여건협 이사회 때문에 늦은 출발로 오후 1시 반에야 도착했다. 축제 분위기로 북적이는 가운데 주민대표, 공동체 소나기대표, 마을계획을 담당하시는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 이정미 선생님 등이 반갑게 맞아 주셨다. 안에서는 아이들이 북적북적 책을 읽거나 장터에서 가져온 음식들을 먹고 있었고 주민들도 즐거이 여기저기 자리에서 먹고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이 공간에는 나도 많은 애착을 갖고 있어서 주방 뒤 선반에 놓으라고 영국에서 구입했던 티팟 컬렉션 중 두개를 선물하고 여건협 노인복지소모임 멤버들이 모아준 도서를 한가득 기증했다,
아파트 내에 빈 공용공간이 있는데 새로 만들어진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이 사용할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데 예산이 없으니 학생들과 만들어 줄 수 있냐는 것이었다. 과제로 바쁜 학생들 보다는 내가 모임을 이끌고 있는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노인복지 소모임을 소개했고, 멤버들에게 의견을 타진하여 2015년 3월부터 이곳을 방문하고 주민들과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다. 여러 번의 만남을 통해서 계획안을 제시하고 토론을 거쳐 6월 말에는 평면도와 투시도안을 만들어주었다. 그 후 약 2년 반 만에 결실을 보았다.
첫 워크숍에서 강의를 통해서 그동안 내가 연구하던 커뮤니티카페(공간)이란 무엇이며 바람직한 사례들을 제시해 주었고 전체 진행을 맡았기 때문에 이 공간이 완성되었을 때는 마치 내 연구의 결과물이 나온 듯 뿌듯하고 기뻤다.그런데 오늘 이곳을 방문해 보니 마을계획을 2년여 공동체모임에게 지도해주신 이정미 선생님이 이 공동체가 공간에서 진행하시는 일들에 너무나 자부심과 본인 일처럼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며 설명하시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보니 우리 노인복지 소모임 멤버들도 함께 주민들과 부딪쳐가며 의견을 수렴하고 따로 만나서 의논하며 함께 도면을 그려서 3개의 안에서 2개의 안 그리고 마지막 안을 만들었기 때문에 전원이 본인들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첫 방문부터 참여했던 핵심맴버 권재희 소장, 디자인 안을 직접 냈던 이호남 노인복지위원장, 감은희 소장, 김미섭 소장, 김동연 소장, 황보성희 소장, 김수미 소장, 사용자중심 디자인워크숍을 진행했던 노미경 소장, 제주에서 여러 번 참여했던 김윤희 소장 등 모두모두 자신의 디자인이라 생각한다.^^)소나기 대표는 물론 주민들은 본인들이 직접 의견을 내서 함께 조닝을 하고 그걸 바탕으로 도면을 만들었으며, 실제 목수와 함께 의자를 만들고, 방석을 손수 바느질해서 만들어서 본인들이 이 공간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처음에 이 공간에서 계속 탁구대를 놓고 쳐야 한다고 주장하던 주민대표는 이제 누구보다 모든 기획은 물론 기계장치 등을 컨트롤하며 주인 의식을 갖고 항상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공간은 작년에 인천 남구에서 700만원을 받아 1/3만 가구 등을 만들고 올해 3천여 만원을 지원받아 주방과 천정공사와 데크 등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했다. 따라서 이 모든 것들을 어렌지하신 학산마을협력센터의 유진수 팀장에게 큰 공을 돌릴 수밖에 없으니 아마 큰 자부심을 가지실 듯하다. 또한 오늘 개소식에 참여하신 박우섭 인천남구청장님 역시 모든 행정적 지원을 가능케 하셨으니 본인의 일로 뿌듯해 하셨을 것이다.
돌아보니 여기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만들었다고 자뻑?하는 공간이 된 것이다. 그래서 모두 이 곳이 완성된 것이 자기 일같이 기쁘고 살뜰한 마음이다. 생각해보니 공동체공간이란 게 정말 이런 게 아닐까 싶다. 하드웨어만 제공해서 던져주고 쓰라는 게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소중하고 애틋하게 사용하는 공간 말이다. 만드는데 도움을 준 사람들도 모두 내것같은…….담에 한가할 때 가서 이분들 모두 모아놓고 누구 공이 젤 큰지 따져봐야 할 듯하다. ㅋ 아마 결론이 안 나겠지만 말이다.^^



 
 
여성과 어린이가 행복한 공동주택 어린이집을 위한 기업연계 프로젝트 개발 - 보육시설분과
회원가입을 축하합니다.(3회 이사회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