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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9-19
2019한국여성건축가협회-미국서부 해외건축답사 : 센프란시스코
  • 작성일 : 2019-09-19
  • 조회 : 468

2019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해외답사 : 미국 서부 621- 630

심윤희

기안건축, 건축사/본부장

샌프란시스코

Day 3 : 623일 일요일

623일 시애틀공항 955분발 항공편을 이용하여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샌프란시스코는 지진이 많이 일어나 지진의 도시”, 안개가 많이 끼어 안개의 도시로도 불린다.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바라본 가로변의 칼라풀한 목조 건축물들은 서로 장남감처럼 붙어 서 있어서 이국적이었다. 인접 건축물들이 이렇게 서로 맞벽으로 지어진 것은, 지진을 대비하여 건물들을 붙여서 설계한 것이라고 한다. 미국식 피자로 점심을 하고,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상징 건축물인 금문교(Golden Gate Bridge)를 향해 출발했다.

1937년 완공 당시 약 3Km 길이의 가장 긴 다리였던 금문교는, 캘리포니아주 골든 게이트 해협에 위치한 현수교이다. 바다가 들어오는 게이트라고 하여 골든 게이트 브리지라 불린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금문교에는 안개가 자욱하고, 바람이 거세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도보로 왕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지만, 우리 일행은 버스를 타고 금문교를 지나가는 것으로 만족했다. 잔잔한 바다와 구름사이로 보이는 햇빛, 평화와 자유를 노래했던 스콧 맥켄지의 “San Francisco”를 들으며, 자욱한 안개가 내려앉은 금문교를 달리는 버스 안은 꿈을 꾸는 듯 흘러갔다.

다음 목적지인 마린 카운티 시빅 센터(Marin County Civic Center) 프랭크 L. 라이트가 설계한 마지막 작품이다. 1960년에 완공된 건축물로 주변 4개의 언덕을 다리처럼 연결해 설계되었으며, 진입로와 주차장이 두개의 아치와 천창으로 디자인되어 강렬한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 일요일 휴무로 내부공간을 보지 못해 몹시 아쉬웠다.

 

교통체증으로 늦게 도착한 골든 게이트 파크에서 서둘러 2곳의 건축물을 답사했다.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설계한 드영 미술관은 구리, , 나무, 유리 등 따뜻한 느낌의 자연재료를 활용하여 주변과 융화되도록 디자인되었고, 단순하지만 드라마틱한 구리 파사드와 44미터 높이의 타워, 감각적인 중정설계가 인상적인 건축물이었다.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는 세계 최대의 자연사 박물관이자 에코박물관이다. 옥상녹화와 천창을 통한 자연형 환경조절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건축물로서,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에서 최고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피어 39에서 지역 명물인 바다사자를 구경한 뒤, 피셔맨즈 워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캘리포니아 와인을 곁들여 스테이크로 저녁식사를 한 후, MIRA SF,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까지 모두 답사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Day 4 : 624일 월요일

먼 거리까지 이동해야하는 오늘 일정의 첫 방문지는 알라모 스퀘어!

알라모 스퀘어는 빅토리아풍의 건축물들이 보존되어 있는 주거지역으로 수많은 영화,TV,광고 등의 배경이 된 지역이다. 넓은 잔디광장과 공원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빅토리아풍의 주택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샌프란시스코하면 떠오르는 명물중 하나가 언덕길 위를 운행하는 전차! 트램이다. 탁트인 주변 풍광과 언덕을 감상하며, 내려갈 때의 스릴과 상쾌함은 경험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유명한 햄버거 가게인 인앤아웃(IN&out)에서 점심식사 후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다.

마리오 보타의 설계로 1983년 완공된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 MoMa)은 마리오 보타 건축물의 특징인 붉은 벽돌로 마감되어 있고, 해바라기 모양의 유리 채광창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현대유대인 박물관은 고건축과 현대건축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건축미를 극대화 시킨 건축물이었다. 성당의 첨탑과 붉은 벽돌,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파란 금속패널의 외관은 신비롭기까지 했다.

실리콘 밸리에는 최근에 완공된 애플 본사 외에도 현재 구글, 야후, 앤비디아(NVIDIA)등 세계적 IT기업들의 사옥이 있다.

오늘 답사하는 애플 파크는 애플 본사로,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유작으로 불리는데, 우주선을 컨셉으로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것이다. 애플 본사는 외부인 출입을 금하고 있어 애플 본사 바로 앞에 설치된 비지터 센터를 방문하였다. 애플 파크 비지터 센터는 완벽에 가까운 투명한 유리로 비현실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그곳에서 애플 파크의 기본개념과 친환경적 설계를 모형과 연계된 가상현실 등을 통해 접할 수 있었는데, 대체증강현실을 이용해 내부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애플스토어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베이컬스필드에 있는 숙소를 향해 출발했다.

이틀 동안 경험한 샌프란시스코는 상당히 개성이 강한 도시였고, 옛것과 새것, 최첨단과 여유로움, 도심과 전원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매력이 넘치는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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